한국 셔틀콕이 2003년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과 남자복식을 휩쓸었다. 샛별 하정은(성일여고)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보트로프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단식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장수영(원촌중)을 2-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던 유연성-전준범(전주농림고)조는 일본의 이케다-신카이조에게 2-1로 역전승해 지난주 네덜란드오픈에 이어 2주 연속 복식 정상에 올랐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