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공동30위권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골프장(파72.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오전 6시 현재 공동39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주는 이로써 당초 목표로 삼았던 10위권 진입은 어렵게 됐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최경주는 퍼팅 불안으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실패했다. 그린 적중률이 72%에 이르러 아이언샷은 나무랄데 없었으나 퍼팅 개수가 30개로치솟은 것이 아쉬웠다. 첫홀과 두번째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타던 최경주는 4∼6번홀에서 보기 2개와버디 1개로 기복을 보였고 11번홀(파4)에서 또 한개의 버디를 뽑아냈지만 13번홀(파3) 보기 때문에 타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못됐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