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 바둑계 "지존"을 가리는 제1기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첫대국이 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결승에 오른 기사는 명실상부한 "세계여류최강" 루이나이웨이9단과 최근 중국랭킹 1위로 발돋움한 장쉔8단.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는 루이가 앞선다는 게 중론. 지난 97년 제4회 보해배 본선과 2001년 흥창배 준결승전등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루이가 불계로 이겼다. 결승 2,3국은 9일과 11일 같은 장소에 열리며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www.baduk.or.kr)에서는 인터넷으로 중계한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