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프로농구(NBA) 드림팀 선수들이 처음으로 포괄적인 약물 검사를 받게된다. 미국반도핑기구에 따르면 NBA 드림팀 선수들은 금명간 시행이 확정될 반도핑 프로그램에 따라 다른 아마추어종목 선수들과 구별없이 오는 7월 2일부터 무작위로 불시 약물 검사를 받는다. 새로운 제도에 따르면 약물검사 시행자는 어느 때건 별도의 사전통보없이 샘플의 채취를 요구할 수 있게된다. 지난 92년 바르셀로나대회부터 올림픽에 참가해온 미국 농구 드림팀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앞서 하와이 등 전지훈련장소에서 무작위로 검사를 받은 적은있지만 올림픽 개막을 훨씬 앞두고 자신들의 거주지에서 약물 테스트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펜하겐 A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