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에서 뛰던 '킹콩 센터' 패트릭유잉(39)의 등번호 영구결번식이 1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 하프타임때 열렸다. 유잉은 자신의 등번호 33번이 새겨진 유니폼이 월트 프레이저(10번), 딕 바넷(12번) 등에 이어 9번째로 두 개의 챔피언 우승 깃발이 함께 매달려있는 매디슨스퀘어가든에 서서히 올라가 걸리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하프타임 30분 동안 진행된 결번식에서 각종 찬사와 선물꾸러미에 둘러싸인 유잉은 "나는 영원한 닉스맨이 될 것이고 영원한 뉴욕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잉은 최다 시즌 출장(15시즌), 최다 경기 출전(1천39게임), 개인 통산 최다득점(2만3천665점), 최다 시간 출전(3만7천586분) 등 무수히 많은 구단 최고 기록을갖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