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제기하다 벌금 징계를 받았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뮌헨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발라크에게 벌금 징계를내렸다면서 "특정 포지션에서 뛰고 싶다는 것이나 팀의 전술운용에 대해 공공연하게왈가왈부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발라크는 지난 24일 '키커'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너무 수비쪽에 치중하게한다. 물론 감독이 원한다면 그럴 수 밖에 없지만 이는 내 재능을 낭비하는 것이며페널티박스쪽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발라크는 지난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17골을 터뜨렸지만 올시즌에는 7골만 기록중이다. (뮌헨 A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