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 사령탑인 거스 히딩크 감독(56)이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내한했다. 지난해 12월 광고촬영차 한국을 찾았던 히딩크 감독은 이날 낮 12시10분 네덜란드 KLM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3박4일간의 짧은 일정에 들어갔다. 폰스 스포렌 아인트호벤 부사장과 동행한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이천수(울산 현대)의 에이전트를 만나 영입 문제를 논의하고 25일 대통령 취임식 및 환영만찬에 참석한 뒤 27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