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PSV 아인트호벤)가 네덜란드 진출 두 경기째 만에 풀타임 출장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영표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NAC 브레다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간 포백의 왼쪽 수비수로 뛰었다. 지난 16일 FC 즈볼레전에서 교체멤버로 데뷔전을 치른 이후 곧바로 선발의 임무를 부여받은 이영표는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상대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무위로 돌리는 등 흠잡을 데 없는 수비력을 선사하며 팀의 1-0 승리에 한몫했다. 이영표는 이로써 주전자리를 꿰찰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