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골프스타 아놀드 파머(73)가 50년 프로 생활중 2번째 출전포기 선언을 했다. 미국프로골프 시니어투어(SPGA) 베리존클래식 연습라운드 도중 허리를 다쳐 프로암에 나오지 않았던 파머는 22일(한국시간) 경기 시작 1시간전 대회 본부에 출전포기 의사를 전했다. 올해 프로입문 50주년을 맞는 파머가 출전포기를 한 것은 전립선 수술후 출전했다 1라운드 경기도중 포기 선언을 한 97년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이후 2번째다. 파머는 "이번주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부상때문에 원하는 대로 스윙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루츠 AP.AFP=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