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에 진출한 박지성(22.PSV에인트호벤)이 9일(한국시간) 선발 출장한다. 에인트호벤은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9일 열리는 RKC와의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출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지난 며칠간 컨디션 회복을 위한 고된 훈련을 무리없이소화해 사령탑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리그 데뷔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일단선발출전 선수로 소집됐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1월14일 베르더 브레멘(독일)과의 2003안탈리아컵 국제초청클럽축구대회 예선리그 A조 첫 경기에 후반 공격수 케즈만과 교체 투입돼 오른쪽 날개로선전했으나 승부차기 실축으로 패인을 제공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에인트호벤의 또 다른 한국선수인 이영표는 취업비자 등 구비서류를 완비해 이날 새벽 네덜란드에 무사히 도착,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