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이번주부터 미국 PGA투어 5개 대회에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벌인다. IMG코리아에 따르면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AT&T페블비치프로암대회(총상금 5백만달러)를 시작으로 뷰익인비테이셔널 닛산오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그리고 3월6∼9일의 포드챔피언십까지 5주 연속 투어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소니오픈 후 전 캐디 스티브 언더우드와 결별했던 최경주는 새 캐디를 물색 중이다. AT&T대회에서는 비제이 싱의 소개로 만난 더브를 임시캐디로 쓸 예정이지만 전속 캐디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게 선발하기로 했다. 한편 최경주는 미국 캘러웨이골프의 골프볼 '스태프(staff) 프로'가 됐다. 최경주는 이로써 올해부터 캘러웨이로부터 일정액의 계약금을 받으며 본인이 원하는 대로 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캘러웨이가 볼을 제조하는 데 프로골퍼로서 어드바이스도 하게 된다. 최경주는 2년 전부터 캘러웨이의 'CTU 30 레드' 볼을 사용하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