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독일클럽(회장 김홍민)이 오는 12일오후 3시15분부터 암스테르담 올림픽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올림픽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합동응원을 펼친다. 이번 한ㆍ네덜란드 전은 네덜란드인 하멜의 한국 표류 3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와 함께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높아진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을 더욱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에 앞서 '2003년 하멜의 해' 기념식이 거행되며, 경기 종료 후에는 양측 대표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경기장 내 미팅 플라자에서 김용규 대사가 진행하는 리셉션도 개최될 예정이다. 붉은악마 독일클럽은 현재 유럽 동포들의 합동응원을 위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2006년 월드컵용 붉은악마 독일클럽 티셔츠와 응원용 태극기,차량 부착용 태극기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