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스키 3관왕에 올랐던 요한 뮤에레그(스페인)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2관왕으로 전락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4일(현지시간) 뮤에레그의 스키 크로스컨트리 50km경기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빈혈 치료제의 일종인 '다비포에틴'이 검출된게 확실한 만큼 뮤에레그의 상소를 기각, 금메달 박탈과 함께 오는 2004년 2월까지 2년간출전 금지 처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뮤에레그는 그러나 같은 종목 10km와 30km에서 딴 금메달은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된다. (로잔 AP=연합뉴스)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