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안더레흐트)이 벨기에FA컵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설기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안더레흐트의 홈구장에서 열린 생 트롱과의 대회 8강전 1차전에서 팀동료 모나르의 결승골을 도와 1-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설기현은 전반 27분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모나르에게 볼을 연결했고 모나르는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선 안더레흐트는 다음 달 6일 원정경기로 2차전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