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탈리아 타르비시오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사흘째 노메달을 기록하면서 종합순위 8위까지 밀렸다. 한국은 개막 엿새째인 22일(이하 한국시간) 추가 메달획득에 실패, 여전히 금메달 2개에 머물러 아시아 경쟁국인 일본(7위, 금2,동2)에도 추월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컬링 남자 대표팀이 일본에 5-6으로 졌지만 노르웨이를 5-4로 잡고 영국 등과 함께 예선 공동 1위를 기록,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어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됐다. 그러나 컬링 여자대표팀은 세계 최강 스위스에 2-7로 패해 예선 5위를 기록, 4위까지 진출하는 준결승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는 김정훈과 김경래가 각각 50위와 61위로 최하위권으로쳐졌고 바이애슬론에서도 남자부의 문병관(58위)과 지충근(67위), 여자부의 김자연(41위), 정양미(43위)가 각각 하위권으로 밀렸다. 피겨는 전날 쇼트에서 트리플점프에 실패했던 이규현이 프리에서도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16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대회 중간 종합순위 ┌──────┬──┬──┬──┐ │ 국가명 │ 금 │은 │동 │ ├──────┼──┼──┼──┤ │ 러시아 │ 5 │ 6 │ 7 │ ├──────┼──┼──┼──┤ │ 카자흐스탄 │ 2 │ 2 │ 0 │ ├──────┼──┼──┼──┤ │ 프랑스 │ 2 │ 1 │ 1 │ ├──────┼──┼──┼──┤ │ 우크라이나 │ 2 │ 1 │ 1 │ ├──────┼──┼──┼──┤ │ 벨로루시 │ 2 │ 1 │ 0 │ ├──────┼──┼──┼──┤ │ 체코 │ 2 │ 1 │ 0 │ ├──────┼──┼──┼──┤ │ 일본 │ 2 │ 0 │ 2 │ ├──────┼──┼──┼──┤ │ 한국 │ 2 │ 0 │ 0 │ └──────┴──┴──┴──┘ (타르비시오=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