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랭킹1위인 레이튼 휴이트(호주)가 호주오픈테니스(총상금 1천61만달러) 16강전에서 랭킹 22위 욘즈 엘 아이나우이(모로코)에게 져 탈락했다. 휴이트는 20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아이나우이를 맞아 3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결국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웨인 페레이라(남아공)는 사르기스 사르크지안(아르메니아)을 3-1로 이겨 8강전에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와 맞붙게 됐다. 2번 시드의 앤드리 애거시(미국)는 세바스티앙 그로장(프랑스)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에서는 1번 시드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엘레 니 다닐리두(그리스)를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에 이어 8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