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프로테니스 투어대회를 제패한 이형택의 세계랭킹이 6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3일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순위에 따르면 이형택은 지난 주말까지 85위였으나 아디다스 인터내셔널대회 우승으로 1백35포인트를 획득,랭킹이 67위로 급상승했다. ATP 랭킹은 매주 월요일 각종 대회 성적과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산출된다. 세계 1위에는 레이튼 휴이트(호주),2위는 앤드리 애거시(미국),3위는 마라트 사핀(러시아),4위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5위는 모야 카를로스(스페인) 등으로 상위권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