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타르비시오 2003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선수단이 9일 오후 태릉선수촌 선수회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결단식에서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김승철 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한 뒤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대표선수단은 결단식이 끝난 뒤 선수회관 앞에서 기념촬영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을 다짐했다.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이번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본부임원 16명, 경기임원 17명, 선수 74명 등 모두 10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특히 한국은 이 대회 10개 정식종목 중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스노보드), 빙상(피겨,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 컬링 등 9개 종목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12일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타르비시오로 출국한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