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뒀던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간판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29)가 올 시즌 최고몸값에 일본 잔류를 선택했다. 지난해까지 11년간 긴테스 버팔로스에서 뛴 뒤 자유계약선수가 된 나카무라는최근 긴테쓰와 평균연봉 410만달러에 계약했다. 6년간 2천500만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나카무라의 몸값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마쓰이 히데키가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받았던 500만달러에는 못미치지만 올 해 최고액이다. 뉴욕 메츠의 3루수 에드가르도 알폰소 대체선수로 입단을 앞뒀던 지난 달 갑자기 계약을 포기했던 나카무라는 2000년과 2001년 일본 퍼시픽리그 타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도 42홈런 등 타율 0.294와 11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도쿄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