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43)가 14년간 몸 담았던 코오롱과 결별하고 한국통신산업개발(KTRD)을 새로운 후원자로 얻었다. 최광수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TRD와 연간 2억원씩 2년간 4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후원계약을 맺었다. 메인 스폰서로부터 연간 2억원을 받는 것은 국내 남자프로골퍼 중 최고 대우다. 최광수는 우승 포함,5위 내 입상시 상금의 30%를 보너스로 지급받는다. KTRD는 KT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KT의 경비 및 전기,정보통신,소방,청소 등 업무를 대행하는 건물 종합관리 회사다. 한편 김미현(26·KTF)은 전날 김영주패션과 의류 착용계약을 한 데 이어 8일 혼마클럽과 용품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조건은 계약금 6천만엔(약 6억원)에 기간은 3년이다. 우승하면 상금의 30%,2∼5위 입상시 상금의 15%를 추가로 받는다. 계약용품은 드라이버와 우드,아이언 등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