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국내 남자프로골프 상금랭킹 1위 강욱순(36·삼성전자) 등 6명의 한국선수들이 아시안PGA투어와 일본골프투어를 겸한 일본 오키나와오픈에 출전한다. 총상금 1억엔이 걸린 이 대회는 올시즌 전세계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식대회로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의 서던 링크스GC(파72)에서 4라운드로 치러진다. APGA투어에서 60명,일본골프투어에서 60명,스폰서 초청선수 6명 등 모두 1백26명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강욱순 외에도 양용은(30·카스코) 정준(31·캘러웨이) 모중경(31·현대모비스) 오태근(26) 전태현(35·전신양행) 등이 참가한다. 한국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년 일본골프투어에서 뛸 수 있는 시드를 받게 된다. 특히 그동안 일본투어 문을 두드려왔던 강욱순과 양용은은 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