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2002강원도컵아이스하키 2차리그에서 한양대를 꺾고 1위에 올라섰다. 한라는 16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2차 리그에서 이종훈과 조종하가 2골씩몰아치는 맹활약으로 한양대를 7-2로 물리쳐 종합전적 7승1무1패를 기록, 동원(7승2패)을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1피리어드에서 조종하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한라는 박은국(한양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이호정의 역전골을 시작으로 2피리어드 들어 무려4골을 작렬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와 고려대가 팽팽한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못했다. 현대는 1피리어드에서 김경태가 선제골을 신고했지만 3피리어드에서 고려대의김도윤과 전진호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종료 직전 터진 정승원의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16일 전적 한라(7승1무1패) 7(2-1 4-0 1-1)2 한양대(2승7패) 현대(5승2무2패) 2(1-0 0-0 1-2)2 고려대(5승1무3패) (춘천=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