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EMC월드컵(총상금 300만달러) 3일째 공동8위로 밀려났다. 최경주(32), 허석호(29.이동수패션)가 짝을 이룬 한국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푸에르토바예르타의 비스타바예르타 골프장(파72. 7천7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합작했다. 합계 24언더파 192타의 한국은 호주(크레이그 패리, 아담 스콧)와 함께 공동8위를 달렸다. 마루야마 시게키, 이자와 도시미쓰가 나선 일본은 이날 14언더파 58타의 맹타를 뿜어내 합계 30언더파 186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비제이 싱과 디네쉬 찬드가 호흡을 맞춘 피지도 10타를 줄이며 합계 29언더파 187타로 2위가 됐고 지난해 챔피언 남아프리카공화국(팀 클라크, 로리 사바티니)은 28언더파 188타로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이 데이비스 톰스와 팀을 이룬 미국은 데일리 베스트인 15언더파 57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27언더파 189타로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