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AC 파르마)가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영국 일간 이브닝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나카타의 대리인이 지난주 런던을 방문해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이적을 타진했다고보도했다. 이 신문은 "나카타의 대리인이 방문 기간에 런던의 명문 구단들과 접촉했다"고밝혀 아스날 또는 첼시 쪽으로 이적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암시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는 이나모토 준이치(풀햄)가 일본 교민들을 폭풍처럼 몰고다녀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이나모토보다 상품가치가 훨씬 큰 나카타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축구대표팀 부동의 플레이메이커인 나카타는 2002한일월드컵에서 일본의 사상 첫 16강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연봉이 110억원에 달해 축구선수가운데 네번째 몸값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