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내년 2월 네덜란드올림픽대표팀과 한판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KNVB)는 13일 홈페이지(www.knvb.nl)를 통해 "네덜란드와한국의 올림픽팀간 친선경기를 내년 2월 13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올림픽팀 대결은 네덜란드프로축구 에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거스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의 주선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은 "친선경기를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며 거의 성사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당초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10개국올림픽팀초청대회에서 기량을점검할 예정이었으나 주최측의 무성의한 행정으로 참가가 무산됐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