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는 13일 외야수 김창희 등 11명과 내년 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301타수 67안타(타율 0.216)에 35타점을 기록한 김창희는 종전(5천600만원)보다 12.5% 인상된 6천3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올 해 부진했던 투수 이원식, 박진철, 오철민과 내야수 이동수, 이재주,는 지난해보다 연봉액이 삭감된 4천100만원, 4천400만원, 4천300만원, 6천300만원,3천600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이밖에 투수 강철민(2천800만원), 포수 김지훈(3천만원), 내야수 오우진(2천100만원), 외야수 장정석(3천8700만원), 김인철(2천800만원)도 내년 연봉계약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