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TG가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잭슨의 원맨쇼에 힘입어 서울SK에 역전승을 거두고 보름만에 다시 단독선두에 올랐다. 창원LG도 여수코리아텐더의 태풍을 잠재우고 전날에 이어 연승을 달려 공동 2위를 기록했다. TG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2-2003 Anycall 프로농구 정규리그서울SK와 경기에서 후반 역전에 성공, 83-76으로 이겨 지난 11월23일 이후 15일만에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TG는 1-2쿼터에 '슈퍼 루키' 김주성이 7득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끌려다녔으나 2쿼터 막판 데이비드 잭슨의 3점포 3개가 잇따라 터지며 39-41로 따라붙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TG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잭슨(29점)과 김주성(15점)의 연속 득점으로 43-41로주도권을 잡고 최근 컨디션 난조에서 회복한 양경민의 야투가 살아난데다 용병 데릭존슨(18점.12리바운드)의 위력이 가세, 별 어려움 없이 7점차의 승리를 낚았다. LG는 홈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맞아 전반을 65-54로 크게 앞서다가 4쿼터 초반87-89로 역전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조우현(22점)과 테런스 블랙(23점.12리바운드), 라이언 페리맨(16점.14리바운드) 등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100-95로 승리했다. 코리아텐더는 용병 에릭 이버츠(37점)가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다른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한편 울산모비스는 서울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아이지아 빅터가 무려37점을 올리고 11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활약에다 데니스 에드워즈(19점)가 가세,삼성의 고공타워를 90-84로 눌렀다. 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1명만 뛸 수 있는 2쿼터에서 빅터(11득점)와 우지원(9득점)이 20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으로 서장훈(17점.13리바운드)과 스테판 브래포드(14점), 아비스토리(29점) 등 '트리플 타워'가 버틴 삼성을 꺾을 수 있었다. 전주KCC는 홈경기에서 칼 보이드가 29점, 이상민이 26점을 올리며 대구동양을 100-85로 이겨 꼴지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SBS는 인천SK와 원정경기에서 안토니오 왓슨(22점.10리바운드)과 페넬페리(17점.10리바운드)가 게임을 주도해 70-68로 승리했다. (서울.부천.전주.울산.창원=연합뉴스) 양태삼.이봉석기자 tsyang@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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