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년 동안 투병 중인 프로야구 임수혁 선수(33) 돕기에 동참한다. 임수혁 선수의 사정과 그를 돕기 위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의 경매행사 소식을 전해들은 최경주는 4일 매니지먼트사인 IMG를 통해 자신의 소장 용품을 이 행사용으로 기탁했다. 최경주가 내놓은 용품은 드라이버 퍼터와 최근 3위에 올랐던 일본 던롭피닉스대회 기념 깃발 등이다. 기념 깃발에는 타이거 우즈와 최경주의 사인이 함께 담겨 있어 경매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자신의 최고 순위인 39위에 랭크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