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안정환이 뛰고 있는 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S-펄스의 새 사령탑에 오키 다케시 감독(41)이 선임됐다. 시미즈 구단은 2일 유고 출신 즈드라브코 제무노비치 감독의 후임으로 2부리그벤트포레트 고후의 감독인 오키를 내정했으며 천황배 이후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키 신임 감독은 시미즈에서 코치를 역임한 바 있으며 특히 만년 바닥에서 헤매던 고후를 취임 첫 시즌에 7위로 끌어올리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지도자로서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시미즈 교도=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