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데일리(36·미국)가 화를 참지 못하고 퍼터를 연못에 던져버려 화제를 모았던 호주PGA챔피언십(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공동 우승이라는 이색적인 결과가 나왔다. 피터 로나드와 제로드 모슬리는 1일 호주 쿨럼의 하얏트 쿨럼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백71타를 기록,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벌어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는데 날이 어두워져 경기를 속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 공동우승이 선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