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의 김대의가 올해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 '밀레니엄 스타' 이천수(울산)는 생애 한번밖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김대의는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02한국프로축구 개인상 선정을위한 축구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74표 가운데 71표를 얻어 MVP에 뽑혔다.

김대의는 주무기인 빠른 드리블과 정교한 문전 움직임으로 아디다스컵에서 8골3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정규리그에서 9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신들린 활약으로성남의 '무한질주'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자기관리를 철저히해 올해 전 경기(38경기)에 출장한 것과 실력을 인정받아브라질과의 A매치에 출전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규리그에서 7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상철, 김현석과 함께 팀의 돌풍을 주도한 이천수는 74표중 73표를 얻으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대의와 이천수는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이운재(수원) ▲수비수 김태영(전남) 홍명보(포항) 최진철(전북) 김현수(성남) ▲미드필더 신태용(성남) 이천수 안드레(안양) 서정원(수원)▲공격수 김대의 유상철 등이 선정됐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성남의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끈차경복(65)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밖에 김기동(부천)과 이용발(전북)은 전경기 풀타임 출장으로 특별상을 받았고, 최우수주심과 부심에는 권종철, 원창호 심판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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