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7단이 한.중.일 3국에서 5명씩의 기사가 출전, 연승전 방식으로 벌이는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우승상금 1억5천만원) 9국에서 패했다. 한국의 3번째 기사인 김 7단은 27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대회 제9국에서 후야오위(중국) 7단에 131수만에 백 불계패를 당했다. 대회 4연패를 넘보고 있는 한국은 이로써 최강 '투톱'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대국을 기다리고 있고 중국과 함께 일본도 2명의 기사가 남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