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전세계로확산하는 축구폭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블래터 회장은 27일(한국시간)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세계의축구폭력이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채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폭력문제는 단지 축구장에서 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대두되는 현상"이라며 "축구 폭력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축구의 미래는 매우어두울 것"이라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현재 개발도상국의 축구 발전을 지원하는 `FIFA 골 프로그램' 발대식 참석차 과테말라를 방문 중이다. (과테말라시티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