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김대의가 스포츠서울 제정'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김대의는 2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스포츠서울 제정, 프로스펙스 협찬)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단(66명) 투표 결과 59표를 얻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돼 600만원 상당의 황금볼과 골든스타슈를 받았다. 김대의는 올해 전 경기(38경기)에 출장해 최다 공격포인트(17골,12도움)로 성남의 시즌 3관왕과 정규리그 2연패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천수(울산)는 정규리그에서만 7골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막판 8연승을주도해 신인상을 받았고, 태극마크를 반납한 홍명보(포항)는 연간 팬투표로 뽑는 '올해의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성남은 김대의 외에 차경복 감독이 감독상을 샤샤, 김현수가 각각 올해의 득점왕과 수비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복이 터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