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하키가 제10회 세계여자월드컵하키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중국과 전.후반 70분을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부산아시안게임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전력투구해 우세한 경기를 벌였으나 중국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독일과 2차전을 벌인다. 한편 B조의 스페인과 호주, 영국은 각각 일본과 미국, 아일랜드를 꺾고 1승을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