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50대 3명이 레이스 도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교토(京都)에서 치러진 마라톤 대회에서 59세와 58세의 회사원이 마라톤풀코스 완주해 도전했다가 각각 20㎞와 30㎞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또 같은 날 나고야(名古屋)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도 58세의 회사원이 10㎞단축 마라톤에 참가했다가 달리던 중 쓰러져 숨졌다. 이들의 사망원인은 모두 심근경색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