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23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말을 인용, 아테네올림픽에 육상, 수영, 축구, 체조, 유도, 탁구, 소프트볼 등의 종목에 선수들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할 경우 하계올림픽으로서는 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4대회 연속이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