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프로골프 투어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이틀째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가 된 우즈는 선두 가나메 요코오(일본. 131타)에 8타차로 따라 붙은 공동19위가 됐다. 우즈는 이날도 버디 퍼팅이 번번이 빗나가는 등 퍼트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타수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가나메는 이날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저스틴 로즈(영국), 조 모(미얀마) 등이 1타차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븐파 71타를 친 허석호(29.이동수패션)는 김종덕(41.리빙토이)과 함께 합계 4언더파로 공동9위를 달렸고 최경주(32)는 2타를 줄이면서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28위로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