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5회대륙간컵야구대회에서 베네수엘라를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쿠바의 마탄사스경기장에서 열린 결선리그 마지막경기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기록한 채종범(SK)의 맹타에 힘입어 베네수엘라를 9-2로 제압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결선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최소한 조2위를 확보, 준결승토너먼트에 올랐다. 채종범은 6회말 1타점을 올린데 이어 7회말에도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8일 전적 베네수엘라 010 010 000 - 2 한 국 001 023 30X - 9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