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3·이화여대)이 2002 현대팀매치스 골프대회(총상금 1백20만달러)에서 3·4위전으로 밀렸다. 박지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나포인트의 세인트레지 모나크비치리조트 골프링크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베스 바우어(미국)와 짝을 이뤘으나 지난해 우승팀 로리 케인(캐나다)-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조에 15번홀까지 4홀을 뒤져 1·2위전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은은 줄리 잉스터-도티 페퍼(이상 미국)조에 패한 로라 디아스(영국)-헤더 보위(미국)조와 미국 LPGA투어 부문 3위를 다투게 됐다. 이 대회는 미 PGA와 시니어PGA LPGA투어에서 네 팀씩 출전,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리는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