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전통 명가' 뉴욕 양키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최다인 월드시리즈 26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와 올 해 재팬시리즈20번째 우승 신화를 이룩한 요미우리는 16일 도쿄호텔에서 협정을 맺어 서로 스카우트를 지원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미.일 올스타 7차전이 끝난 후 양키스 입단을 원하는 요미우리 간판타자 마쓰이 히데키(28)를 만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0시즌을 채워 자유계약선수( FA) 자격을 얻은 마쓰이는 올 해 센트럴리그 최다인 50홈런과 107타점을 기록하며 통산 3번째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도쿄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