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차세대 거포' 최희섭(23.시카고컵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 ESPN은 최근 야구와 골프, 농구, 미식축구 등 4대스포츠의 유망주를 소개하면서 최희섭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선정, 다음 달 13일 특집 프로그램들을 통해 스토리를 방영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후반기 1루수로 간간이 출장했던 최희섭이 홈런 타자로서의 자질을 갖췄다고 소개하고 내년 시즌 주전 1루수로 풀시즌을 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골프에서는 US 아마추어대회에서 우승한 `제2의 타이거 우즈' 리치 반스,농구에서는 내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1위가 유력한 리 브라운 제임스, 미식축구에서는 마이애미대학 2학년생인 빈스 윌포크가 각각 유망주로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