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5회 대륙간컵야구대회에서 멕시코를 대파하고 3연승으로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0-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8개팀이 2개조로 나눠 치러지는 결선리그에 안착했다. 한국은 2회말와 3회 각각 5점씩을 쓸어담는 등 타선이 폭발한데다 선발 마정길(한화)은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고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호투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13일 이탈리아와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