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인 조윤정(삼성증권)이 준우승에 그쳤다. 조윤정은 10일 태국 파타야의 투지트리조트에서 열린 올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마지막 투어인 볼보오픈(총상금 11만달러)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안젤리크 위자자에게 0-2(6-2,6-4)로 패했다. 18세의 위자자는 초반부터 조윤정을 밀어붙였고 조윤정은 위자자의 강력한 힘과 다양한 기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