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취재반=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여고생 윤진희(원주여고)가 제8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인상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첫 금메달을 따냈다. 윤진희는 9일 제주중앙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역도 여고부 48㎏급 인상 3차시기에서 70㎏을 들어올려 지난 2000년 전국체전에서 김현진(남녕고)이 세웠던 대회기록 67.5㎏을 경신했다. 1차시기에서 62.5㎏을 들어 금메달을 확정한 윤진희는 2차시기에 실패한 뒤 재도전한 3차시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은메달은 60㎏을 든 서울대표 조윤미(서울체고), 동메달은 57.5㎏의 경남대표김민희(경남체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제주=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