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삼성증권)이 올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마지막 대회인 볼보오픈(총상금 11만달러)에서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백1위인 조윤정은 6일(한국시간) 태국 파타야 두지트 리조트호텔 코트에서 열린 2회전에서 데니사 찰드코바(체코)를 2-0으로 눌렀다. 조윤정은 준결승에서 태국의 유망주이자 세계 30위인 타마린 타나수간과 대결한다. 타마린은 세계 1백38위인 일본의 아키코 모리가미를 2-0으로 이겼다. 한편 유력한 우승 후보인 타티아나 파노바(러시아)는 타티아나 포우체크(벨로루시)를 2-0으로 눌러 슬로바키아의 루드밀라 체르바노바를 역시 2-0으로 이긴 아드리안나 세라 자네티(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