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는 2002시각장애인국제축구대회가 9일 서울 송파구 시각장애인전용축구장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스페인 등 4개국이 참가, 4팀이 풀리그로 우승을 다툰다. 시각장애인축구는 팀당 5명씩 출전하며 방울을 볼에 넣은 뒤 볼이 움직일 때마다 나는 방울소리를 듣고 볼을 차는 방식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