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한국시간) 2004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아테네 현지에서 3일동안의 준비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데니스 오스왈드 IOC 조정위원장을 비롯해 40여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경기장,보도 운영체계, 교통, 재정문제, 올림픽 기간인 2004년 8월의 도시상황 등 모든 부문을 확인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점검 대상은 올림픽 주경기장과 농구,카누,카약,소프트볼 등 경기장이 포함된 헬레니콘 스포츠단지의 건축 지연 문제다.

오스왈드 조정위원장은 주경기장의 건축이 계속 늦어질 경우 세계 최고 건축회사중 하나인 스페인의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진행중인 `철-유리 돔' 계획을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해왔다.

헬레니콘 단지는 경기장들의 건축 계약을 둘러싼 건설회사들간의 법률적 분쟁으로 인해 진행이 멈춰있는 상태다.

이와관련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다음주께 이 문제를 해결할 그리스 대법원의판결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아테네 AP=연합뉴스) wo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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