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타력을 앞세워 3차전 승리를 굳혀가고 있다. 6일 삼성은 3만여명이 운집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회초 1점을 추가, LG트윈즈를 6 대 0으로 리드하고 있다. 삼성은 거의 매회 안타를 터트리며 현재 안타 10개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1회초 마해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양준혁과 김한수의 연속 적시타와 진갑용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탰다. 삼성은 5회 좌중월 2루타로 출루한 브리또를 대타 김종훈이 우전 적시타를 쳐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추가한 뒤 6회초 1점을 더했다. LG 최원호는 1회 마해영에게 선취점을 맞고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유택현으로 교체됐고, 유택현도 첫타자 양준혁에게 1타점 적시타 얻어 맞고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또 4회 1사 1루에선 이승호가 투입됐고 5회 1사 2루에서 경헌호가 이었으나 6회초 다시 신윤호로 교체됐다. 삼성의 선발 좌완 전병호는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5회말 노아웃 1루 상황에서 배영수로 교체됐다. 한경닷컴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