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톱10'을 달성했다.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9위를차지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톱10'으로 장식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마무리했다. 최경주는 이날도 퍼팅(30개)이 다소 흔들렸으나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 정확도가 크게 높아져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